이영자, 7년째 故최진실 기일 추모 "당연히 할 일"

양평(경기)=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10.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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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2일 오전 경기도 양평 고 최진실의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양평(경기) 이정호 기자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갑산공원묘원 고 최진실 묘역에는 이영자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이영자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거행된 고 최진실 7주기추도식에 앞서 현장에 도착, 추모객들을 맞고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연예인은 이영자가 유일했다. 이영자는 "(홍)진경이는 촬영하느라 못 왔고 정화는 하와이에 있어 부득이 못왔다"고 추모객들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씨 와 아들 환희 군, 연예 관계자들, 지인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자는 환희 군을 어머니처럼 보살피고 추도객들에게 인사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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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2일 오전 경기도 양평 고 최진실의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양평(경기) 이정호 기자



이영자는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매년 고인을 기리는 데 정성이 대단하다"는 말에 "1년에 한 번 오는데 뭐 대단한 게 있겠냐"고 했다.

고인의 자녀들인 환희 군과 준희 양을 살뜰히 보살핀다고 하자 "애들이 알아서 잘 크고 있다"며 "제가 하는 일 아무 것도 없다"고 자신을 낮췄다.

이영자는 "둘이 여자친구, 남자친구도 있다"며 "말 잘 안듣는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아이돌을 가장 좋아한다. 여느 아이들하고 똑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추도식은 낮 12시가 조금 넘어 끝이 났다. 이영자는 추도식 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온 추도객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전하고 배웅했다.

한편 '만인의 연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고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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