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푸이그, DL서 4일 빅 리그로 복귀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10.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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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오른쪽)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왔다. /AFPBBNews=뉴스1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LA 다저스의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25)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이날 푸이그를 부상자 명단에서 빅 리그 로스터에 합류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푸이그는 8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그는 4타수 2안타를 기록,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그러나 9회초에 사달이 났다.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이 발생한 것이었다. 지난 4월 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차례 이탈했던 푸이그는 약 4달 만에 또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시즌 내 복귀는 불투명해보였다. MLB.com도 지난달 28일 "푸이그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기 어려울 것 같다"며 그의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에 대해 비관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그러나 기적적인 회복력을 보인 푸이그는 정규시즌 종료에 불과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다시 팀에 합류하게 됐다.


비록 올 시즌에는 7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6, 11홈런 38타점으로 지난 두 시즌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폭발적인 주루 능력을 비롯해 팀의 분위기를 끌어 올릴 능력을 갖춘 선수이니만큼, 푸이그의 합류는 다저스에게도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저스에서는 스캇 반 슬라이크가 손목 부상으로 인해 포스트시즌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반 슬라이크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되는 푸이그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화끈한 플레이를 펼치게 될지 눈길이 모아진다.

한편, 푸이그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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