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비너스' 뚱녀 신민아와 몸짱 소지섭이 만났다..기대감↑①

[★리포트]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오마이비너스'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5.11.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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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와 소지섭/사진=스타뉴스


오는 16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 출연하는 신민아와 소지섭이 촬영장에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되어 버린 여자 변호사 강주은(신민아 분)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 김영호(소지섭 분),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소지섭은 세계적인 헬스트레이너 역할에 맞게 망가진 몸을 회복하기 위해 운동에 매진했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처음 공개된 '오 마이 비너스' 티저영상에는 소지섭이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소지섭은 한층 더 단단해지고 섹시한 근육을 자랑했다.

소지섭이 분하는 강영호는 반항적이며 자유분방한 성격이지만 아픈 사람과 위험에 빠진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여심을 녹일 '소간지'의 모습을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민아는 분장의 힘을 빌려 뚱녀로 변신했다. 방송관계자는 "뱃살이 늘어나고 턱이 두 개가 되는 등 몸집이 비대해졌지만 그 어느 여자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사랑스러운 신민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추한 모습만 부각된 여러 뚱녀 캐릭터들과는 다르다. 날씬해진 신민아를 본 시청자들은 분명히 변신하기 전 뚱뚱한 신민아가 더 사랑스럽고 귀엽다고 생각할 것이다. 뚱뚱해도 아름답다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민아가 처음 1~2회 만에 뚱녀에서 날씬하고 예쁜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다. 신민아는 생각보다 긴 시간 동안 뚱녀로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라며 "기존 섹시한 이미지와는 다른 신민아의 귀여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소지섭이 뚱녀 신민아의 허리를 잡고 꽉 잡아당기는 장면에서는 실제 연인으로 착각할 정도의 모습까지 보였다는 후문. 소지섭은 촬영 중간중간에 특유의 개그감을 발휘해 애드리브를 선보여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금까지 KBS는 유독 월화드라마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금 방영 중인 '발칙하게 고고'도 SBS의 '육룡이 나르샤'와 MBC '화려한 유혹'에 밀려 평균 3.6%(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게다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는 50부작으로 이제 8회까지 방송됐다.

신민아와 소지섭이 만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벌써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가 훨훨 날아가고 있는 '육룡이'를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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