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터' 아리에타, NL 이주의 선수 선정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4.26 09:19
  • 글자크기조절
image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제이크 아리에타. /AFPBBNews=뉴스1





올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노히트 노런(노히터)을 달성한 시카고 컵스의 제이크 아리에타(30)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아리에타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아리에타는 지난주 딱 한 번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이 한 번이 무시무시했다. 22일 신시내티 레즈를 만난 아리에타는 9이닝 동안 단 하나의 피안타도 없이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이로써 아리에타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처음으로 노히터를 달성한 투수가 됐다. 개인통산으로는 두 번째다. 지난해 8월 31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바 있다.


2년 연속으로 대기록을 만들어낸 것이다. MLB.com은 "아리에타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노히터를 달성했다. 이로써 아리에타는 컵스 사상 두 번의 노히터를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아리에타는 두 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후 "두 번째는 느낌이 다르다. 경기를 치르면서 조금 더 편안해졌다.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 피칭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아리에타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MLB.com에 따르면 아리에타는 현재 24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중이다. 이 기간 동안 성적은 20승 1패, 평균자책점 0.86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