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포' 양의지 "동생 허준혁 승리에 기쁘다"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5.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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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시즌 3승을 거둔 허준혁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좀 더 과감하게 던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허준혁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허준혁은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면서 5⅓이닝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린 포수 양의지가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양의지는 "팀 승리와 동생(허준혁)의 승리가 기쁘다. 항상 옆에서 조언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의지는 허준혁이 좀 더 자신 있는 투구를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타자들이 초반에 4점을 뽑아줬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허준혁이 좀 더 자신있는 모습을 투구를 해줬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것에 대해서는 "항상 초반에는 페이스가 좋다. 하지만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면 좋지 못했다. 후반까지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 결정적인 순간에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 부문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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