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김택형, 후반기 시작 때 1군 복귀"

잠실=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7.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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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왼손 불펜투수 김택형(20)의 1군 말소에 대해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김택형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며 "관리 차원에서 한 타임 쉬어가기로 했다. 1군에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등록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넥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택형을 1군에서 말소시키고, 또 다른 왼손투수 금민철을 1군에 불러 올렸다.

김택형은 올 시즌 30경기에 구원으로 등판해 2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7.33의 성적을 남겼다. 평균자책점이 7점대로 안정감은 다소 부족했지만, 그는 추격조 등의 임무를 맡으며 넥센의 상위권 진입에 힘을 보탰다. 특히 6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팀이 3-4로 따라가던 6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6-5 역전승에 발판을 놓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일단 김택형의 공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며 "올해는 기회를 주고 다듬어가는 과정으로 생각했다. 내년에 더욱 활용도가 높아질 선수다. 자리만 잘 잡게 되면 다음 시즌 우리 팀 불펜진에 더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7연승 도전에 나서는 넥센은 이날 두산을 상대로 서건창(2루수)-고종욱(중견수)-김하성(유격수)-윤석민(1루수)-대니 돈(우익수)-김민성(3루수)-채태인(지명타자)-이택근(좌익수)-박동원(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는 오른손 영건 박주현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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