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해투3'서 김흥국 잡는 토크 드리블 선사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8.03 07:5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KBS 2TV '해피투게더3'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이 가수 김흥국을 쥐락펴락하는 현란한 토크 드리블을 펼친다.

오는 4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은 '아재 아재 내가 아재' 특집으로 김흥국, 이영표와 비투비 멤버 서은광, 펜싱 금메달리스트 최병철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2002년 월드컵 영웅이자, 족집게 축구 해설로 '문어영표'라는 타이틀까지 얻은 이영표 해설위원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축구 실력 못지않은 예능감을 선보여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김흥국을 쥐락펴락하는 입담을 뽐냈다.

이영표는 연예계 대표 축구 애호가로 알려진 김흥국에게 애정이 담긴 디스를 펼쳤다. 그는 최근 김흥국이 예능계의 대세로 떠오른 것에 대해 "현재 축구 지도자 연수를 위해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어서 전혀 몰랐다"며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답해 김흥국에게 의문의 1패를 안겼다.

이어 "김흥국 씨는 축구를 상당히 좋아하시고, 응원을 정말 열심히 하시는데 크게 도움은 안 된다"고 돌직구 평가를 남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흥국이 발끈하자 이영표는 당황한 기색 없이 "다시 할 테니 편집해달라. 김흥국 선생님의 응원이야말로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노련한 입담을 보여줬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