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마타료X김사랑X벤지 내한 공연, 이 색다른 만남(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1.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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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H엔터테인먼트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OST로 한국 팬들의 귀를 사로잡은 요시마타 료 음악 감독이 배우 김사랑과 아이돌 그룹 B.I.G 멤버 벤지와 함께 내한 공연에 나선다.


요시마타 료는 24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내한 공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3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내한 공연 무대에 서는 소감 등을 전했다. 현장에는 요시마타 료 외에도 벤지와 기타리스트 배장흠이 참석했다. 또한 배장흠의 기타 제자인 배우 김사랑은 기자회견 중반 뒤늦게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요시마타 료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장미 없는 꽃집' OST를 발표하며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요시마타 료는 또한 드라마 '일지매'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현재 방송 중인 '푸른 바다의 전설' BGM에도 참여하며 한국과도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요시마타 료는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다. 의외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멋진 공연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요시마타 료는 또한 한국 스타들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요시마타 료는 "이번 '푸른 바다의 전설'의 경우 박지은 작가의 요청으로 함께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평소 박지은 작가가 내 팬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푸른 바다의 전설'의 여주인공을 맡은 전지현에 대해서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팬이 됐다"고 말했고 이어 가수 조용필과의 인연, 영화 '나쁜 남자'를 연출한 김기덕 감독에 대한 솔직한 소회 등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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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사랑 /사진=임성균 기자


한편 김사랑은 이번 공연에서 요시마타 료 감독과 '냉정과 열정 사이' OST 곡인 '히스토리'를 협연한다. 김사랑은 "부족한 실력인데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올해는 이번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사랑은 3년 전 배장흠과 처음 인연을 맺고 클래식 기타 연습에 매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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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멤버 벤지 /사진제공=GH엔터테인먼트


요시마타 료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40인조 이상의 오케스트라, 밴드 팀과 협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게스트로는 그룹 B.I.G 멤버 벤지가 합류,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줄리어드 음대 출신으로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 실력을 갖고 있는 벤지 역시 "이번 공연 기대 많이 해달라. 물론 내가 속한 B.I.G 역시 곧 컴백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요시마타 료, 김사랑, 벤지가 함께 만들 색다른 조합이 어떠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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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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