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승점 욕심 없다면 거짓말"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2.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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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욕심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순위 싸움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고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GS칼텍스는 8일 수원체육관서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펼친다.

9승 13패 승점 26점으로 5위에 쳐져 있으나 2연승으로 최근 분위기가 좋다. 4위 현대건설과 9점 차, 3위 KGC인삼공사와는 10점 차로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희망은 남아 있다. 게다가 이날은 4, 5위 맞대결로 승점 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차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2주가 좋은 계기가 됐다. 시즌 도중 와서 계속 경기하느라 바빴다. 우리 선수들이 20점 이후 자신감이 부족했는데 2주 동안 많이 개선됐다. 20-20 상황을 만들고 연습하기도 했고 집중력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알렉사도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어 "승점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승패나 결과를 떠나 경기를 성의 있게 준비하고 최선을 다 하는 게 중요하다. 프로선수로서 자질 문제다"라며 과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나 나나 (순위싸움) 생각은 하고 있다. 다만 부담이 될까봐 겉으로 막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닌 건 분명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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