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경쟁 치열.. 재미있는 K리그 볼 수 있을 것"

논현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2.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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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사진=심혜진 기자





"올 시즌 훨씬 더 재미있는 K리그 볼 수 있을 것 같다"


FC 서울 황선홍 감독이 올 시즌 전망에 대해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웨딩홀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1강, 2강보다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시즌보다 훨씬 재미있는 K리그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올 시즌 K리그 승격을 한 강원 뿐만 아니라 울산, 수원은 관록이 있는 팀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전북은 ACL에 나가지 않으면서 또 다른 분위기가 됐다. 다른 팀들도 전력이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혼선이 가중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서울은 지난 21일 상하이 상강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1차전서 아쉽게 0-1로 패했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아쉽다. 무엇보다 패배를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 어렵다. 분명 만만한 조편성은 아니다"고 말한 뒤 "그래도 만족스러운 부분은 있다. 선수들과 함께 공유해 완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FC서울은 어떤 축구를 펼칠까. 황 감독은 "나는 항상 경쾌하고 빠른 축구를 원한다. 그 철학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을 위해서 루즈한 부분을 없애고 더 발전된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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