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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리치월드 |
가수 리치가 KBS 1TV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 OST 대열에 합류했다.
소속사 리치월드 측은 "오늘(9일) 낮12시 리치가 가창자로 나선 '빛나라 은수' OST '바람아' 음원이 공개된다"고 9일 밝혔다.
미디움 템포의 R&B곡인 '바람아'는 떠나버린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날아가지 않게 바람에게 머물러 달라 호소하는 애절한 정서가 느껴지는 곡이다. 리치 특유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어우러져 담담하면서도 쓸쓸한 감정이 절절하게 표현됐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불어라 미풍아' 등 작품의 OST를 맡았던 작곡가 고병식(KOCH)과 남원도령 콤비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더했다.
한편 2000년대 초반 '사랑해 이 말밖엔'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리치는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다. 최근에는 서바울, 신나라, 언페어 등 리치월드 제작자 겸 프로듀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바람아'는 리치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 OST로 의미를 갖게 되는 곡"이라며 "리치의 음색을 그리워했던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노래방 애창곡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