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점' 이정현 "사이먼·오세근 골밑 장악해줘 쉽게 풀었다"

안양=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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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사진=KBL





안양 KGC 이정현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준 사이먼과 오세근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KGC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0-82로 승리했다. 이정현은 22점 9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이정현은 "오래 쉬어서 경기 감각이 없을 것 같아 걱정했다. 하지만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을 장악해줘서 어려운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팀으로 이겼다고 생각한다. 1차전을 잊고 2차전을 준비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GC는 전반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다가 후반전 모비스의 반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해서는 "완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규리그에서도 크게 이기고 있다가 쫓기는 경향이 있다. 감독님이 기본을 강조하시는데 저희가 흥분을 한 것 같다.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라서 그런지 흥분한 것 같다. 2차전 잘 조율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고 답했다.


이정현은 앞선부터 모비스를 압박한 것은 좋은 효과를 거뒀다고도 했다. 그는 "경기 전 상대가 앞선이 약점이라고 해서 자극을 받았다. 앞선이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수비에서 더욱 압박을 하려고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 그래서 더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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