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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보론 제임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빅3의 활약을 앞세워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와의 '2016-2017 NBA 플레이오프' 8강 2차전에서 117-111로 승리했다.
르브론은 25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어빙은 37점을 기록하면서 득점력을 과시했다. 러브도 2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면서 힘을 보탰다. 반면 인디애나 조지는 3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클리블랜드는 전반전 다재다능한 르브론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1쿼터 초반에는 인디애나의 조지를 막지 못해 밀렸으나 르브론과 어빙의 득점이 터지면서 클리블랜드가 앞서갔다. 르브론은 전반전에만 1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에 앞장섰다. 하지만 턴오버 6개를 범하면서 인디애나의 추격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클리블랜드는 63-58로 전반전을 끝냈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 인디애나를 압도했다. 20점을 내줬으나 33점을 뽑아내면서 96-78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쉽게 물서지 않았다. 4쿼터 조지와 티그가 날카로운 공격으로 클리블랜드를 압박했다.
결국 경기 막판 슛 난조에 시달린 클리블랜드는 109-104까지 쫓겼다. 경기가 1분여 남은 상황에서 클리블랜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탐슨이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곧바로 어빙이 컷인 득점을 올리면서 인디애나의 의지를 꺾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