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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AFPBBNews=뉴스1 |
다르빗슈 유(32·시카고 컵스)가 전반기 내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조 매든 컵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다르빗슈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복귀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르빗슈는 LA 다저스를 떠나 시카고 컵스와 6년 1억 2600만 달러(약 1360억원)에 달하는 FA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적 첫 시즌 다르빗슈는 영 신통치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8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 4.95로 좋지 않다.
그의 최근 등판은 5월 21일 신시내티전 6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을 때다.
다르빗슈는 5월 초 독감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5월 말에는 오른쪽 삼두근 건염으로 다시 한 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월에만 벌써 2번이나 전력에서 빠진 것이다.
컵스로서도 답답하다. 지난달 28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회복이 됐다면 이미 복귀했어야 하지만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매든 감독은 "이번 주말에 그의 복귀 날짜에 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를 해본다"면서도 "아직 정확한 시점은 모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