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볼넷' 롯데 박세웅, KT전 4⅓이닝 5실점..2승 실패

수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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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교체됐다. 동시에 시즌 2승도 무산됐다. 볼넷이 다소 많았다.

박세웅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 주말 2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 5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05구를 던진 박세웅은 2-2로 맞선 5회말 1사 만루에서 내려갔지만 다음 투수 오현택이 박세웅의 책임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 경기 전까지 12경기에 나서 1승 4패 평균 자책점 9.14의 기록을 남긴 박세웅은 이번 시즌 KT 상대 승리 없이 1패 평균 자책점 11.25로 좋지 않았다. 직전 경기인 25일 사직 NC전 선발 등판 역시 2⅓이닝 8피안타(3홈런) 7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박세웅은 1회부터 강백호에게 2루타, 이진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로 몰렸다. 여기서 유한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했지만 로하스를 삼진, 황재균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2회말 박세웅은 1사 이후 윤석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장성우와 심우준을 각각 삼진과 범타 처리했다.


박세웅은 3회 추가 실점을 하고 말았다. 선두 타자 강백호를 볼넷으로 보낸 박세웅은 이진영을 낫아웃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도루와 폭투가 이어지며 1사 3루가 됐고, 후속 유한준에게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맞았다. 다음 로하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박세웅은 황재균과 박경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지만 윤석민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 박세웅은 2사 이후 강백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긴 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박세웅은 결국 5회를 넘지 못했다. 선두 타자 유한준과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박세웅은 황재균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박경수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맞았다. 1사 만루 상황이 되자 롯데 덕아웃이 움직였다.

박세웅 대신 올라온 오현택은 윤석민 타석에서 폭투를 범한 뒤 우전 적시타까지 맞으며 박세웅의 실점을 5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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