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구단 슬로건과 감독들의 각오... "팬 위해 좋은 경기 하겠다" [KBL 언팩]

JW메리어트호텔서울(반포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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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챔피언 서울 SK의 김선형과 문경은 감독. /사진=KBL 제공



올 시즌 프로농구가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KBL은 10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18-2019 KBL UNPACKED'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대 총재는 'WIDE OPEN, KBL'이라는 슬로건을 공개하면서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최준수 사무총장과 김동광 경기본부장의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다.

다음으로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가 차례대로 단상에 섰다. 감독들은 올 시즌의 구단별 슬로건과 함께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가장 먼저 원주 DB 이상범 감독이 나섰다. 올 시즌 DB는 'One Team to All'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이상범 감독은 "팬들과 함께 재미있는 농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올 시즌 삼성은 '공유'라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모두의 꿈인 우승을 공유할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 서울 SK 문경은 감독은 "SK는 '함께, 정상을 향한 새로 고침'이 슬로건이다. 팬들과 함께 V3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LG 현주엽 감독은 "우리는 '도전하라 창원 LG, 승리하라 세이커스'를 슬로건으로 한다. 올해는 빠르고 재미있는 농구를 보여드리면서 꼭 승리할 수 있는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우리는 'Fan, Fun, Fighting. Always ORION'이다. 항상 팬들과 함께 좋은 경기로 웃음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챔피언을 향해 꿈을 쏘다!'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유도훈 감독은 "올해 간절함을 생각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주 KCC 추승균 감독은 선수들, 팬들과 함께 정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KCC의 슬로건은 '열정으로 정상까지'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은 "우리 슬로건은 'B My B'다. Be My Basketball, KGC로 슬로건을 정했다. 내 농구가 되어달라는 뜻이다. 여러분들께서 원하는 농구를 다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KT 서동철 감독은 "젊은 팀답게 좀 더 공격적이고 화끈한 농구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 부산 농구의 인기를 붐업시키려고 단단히 노력하고 있다. 제2의 전성기로 가는 원년이 될 각오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의 슬로건은 'Boom Up'이다.

끝으로 'BeLieve'를 슬로건으로 정한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우리 슬로건은 믿음이다. 믿고 보는 울산 현대모비스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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