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책부록' 이나영, 학력 낮춰 취업..경력단절 극복할까[★밤TView]

이유경 인턴기자 / 입력 : 2019.01.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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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이나영이 최종 학력은 낮춰 고졸전형으로 회사에 지원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에서 강단이(이나영 분)가 '경력단절녀'의 현실에서 재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7년 전 강단이는 전남편과의 결혼식에 등장하지 않았다. 강단이는 "다시 돌아갈 곳이 없는게 무섭다"며 결혼을 망설였다. 이에 차은호(이종석 분)는 강단이에 "그럼 지금 공항에 가서 멀리 떠날까?"라고 말했지만, 강단이는 다시 결혼식장에 돌아갔다.

7년 후, 강단이는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한 뒤, 재취업을 알아보고 있다. 강단이는 명문대 출신에 내로라하는 광고업체에서 실력을 발휘했었지만 현재 강단이는 '경단녀(경력단절된 여성)'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면접관은 "광고 모두 다 7년 전이네요? 그 이후로는 계속 노셨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강단이는 "저는 논 게 아니고, 미래를 위한 자산인 아이를 키우며, 구청에서 봉사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직장을 그만 둔 이유가 뭔가요?"라는 질문에 강단이는 "버텨보려고 했는데, 아이를 봐주신다던 친정엄마가 아프셔서요"라고 답했다. 또 "남편은 뭐하시는 분이세요? 7년 동안 일 안하셨으면 벌이가 괜찮으셨을 것 아니에요"라는 질문에는 "1년 전에 이혼했습니다"고 답했다.


비를 맞고 있는 강단이를 발견한 연하남 지서준(위하준 분)은 강단이에 신발을 주며 위로를 건넸다. 그러나 강단이는 "신데렐라 이야기 믿기엔 내 나이가 많아요. 누군가가 나타나서 나를 구원해준다는 이야기는 안믿어요"라고 말했다. 강단이는 "난 내 힘으로 살고싶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단이의 또 다른 연하남 차은호는 비를 쫄딱 맞은 강단이에 "왜 이렇게 흠뻑 젖었어"라며 걱정했다. 차은호의 집을 찾은 강단이는 "나 오늘 여기서 자고간다"고 말했다. 이에 차은호는 "취했냐, 누나?"라며 놀랐지만, 이내 따뜻한 물을 주며 강단이를 챙겼다.

강단이는 계속된 재취업 실패로 경제적으로도, 심적으로도 큰 부담을 느꼈다. 강단이는 "대학 나오고 스펙 있으면 뭐하냐고.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걸. 차라리 그냥 고졸이었으면"라고 혼잣말을 하다, 학력을 낮추고 고졸전형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지원했다.

차은호가 면접관으로 있는 회사에 지원자로 등장한 강단이는 차은호를 크게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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