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의 해리 매과이어. / 사진=AFPBBNews=뉴스1 |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25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가 매과이어에게 9000만 파운드(약 1350억 원)라는 엄청난 가격표를 붙었다"며 "맨유는 매과이어의 영입을 노리고 있으나 앞으로 힘든 싸움을 벌여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레스터시티가 요구한 금액은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한다. 현재 역대 최고 수비수 이적료 기록은 리버풀(잉글랜드)의 버질 반 다이크(28)가 갖고 있다. 지난 2017년 사우샘프턴(잉글랜드)에서 리버풀로 팀을 옮길 때 이적료 7880만 유로(약 1000억 원)를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여름 매과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75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를 준비했지만 결국 영입에 실패했다. 레스터시티가 그 이상의 금액을 요구하자 맨유도 매과이어의 영입을 상당히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올 여름 최소 중앙 수비수 한 명을 영입하는 것이 목표인데, 매과이어 영입이 쉽지 않을 경우 나폴리(이탈리아)의 칼리두 쿨리발리(28)에게 눈을 돌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앞서 맨유가 지난 1월 쿨리발리의 이적료로 95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를 제시했으나 나폴리가 이를 거절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쿨리발리의 영입도 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스터시티의 해리 매과이어. / 사진=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