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박원재 결승골!' 성남, 홈에서 상주에 1-0 극적승

탄천종합운동장=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7.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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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상주 상무. /사진=OSEN
성남FC가 홈에서 극적으로 승점 3을 챙겼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3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1일 수원 삼성전에서 2-1로 이긴 성남은 2연승을 달렸다. 또 성남은 지난 달 28일 상주에 1-0 승리를 거뒀다. 상주 입장에선 설욕에 실패했다.


성남은 3-5-2 포메이션이었다. 에델과 김현성이 투톱, 공민현과 이재원이 둘을 지원했다. 서보민과 박원재는 측면을 맡았고, 문지환은 중원을 조율했다. 스리백은 연제운과 임채민, 이창용,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상주는 4-4-2 포메이션이었다. 박용지와 송시우가 공격수로 출전했다. 이규성이 뒤를 받쳤고, 윤빛가람과 한석종은 측면에 위치했다. 김경재는 포백을 보호했다. 수비수로는 왼쪽부터 김경중, 김영빈, 권완규, 이태희. 골키퍼는 윤보상이었다.

전반은 조용했다. 성남이 유리한 경기를 끌고 갔지만 상대를 위협할 만한 기회는 오지 않았다. 전반 19분 서보민의 슈팅이 약해 골키퍼에게 쉽게 잡혔다. 상주는 상대가 공격에 집중한 틈을 타 역습을 가했다. 전반 23분에는 프리킥 기회가 있었지만, 윤빛가람의 크로스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25분에는 성남이 분위기를 잡으려고 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에델이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건넸다. 이를 향해 공민현이 몸을 날렸지만 발에 맞지 않았다. 성남으로선 전반 가장 좋은 기회였다. 상주도 전반 막판 박용지가 한석종의 패스를 받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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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상주 상무. /사진=OSEN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 교체 카드는 상주가 먼저 꺼내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재원을 빼고 최병찬을 투입했다. 상대의 전술 변화에도 성남은 후반 4분 에델이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상주는 다소 이른 시점에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했다. 후반 9분 송시우 대신 심동운, 후반 23분 김경재 대신 백동규가 들어왔다. 하지만 좋은 기회는 성남이 잡았다.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공민현이 다이빙 헤더슛으로 연결. 하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골운이 없었던 성남이 마지막 기회를 살렸다.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을 통해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트렸고,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받은 박원재는 강력한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 홈에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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