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학' 감독 "클럽에서 마약..비현실적이라 바꾸려고 했다"

압구정=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8.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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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자물리학' 포스터


'양자물리학' 감독이 영화를 기획하게 된 이야기를 설명했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이창훈, 이성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양자물리학'은 정의로운 클럽 사장 이찬우(박해수 분)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을 모아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이다.

'양자물리학'은 개봉 전부터 영화 '버닝썬'을 연상시키는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를 실제로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성태 감독은 "저는 클럽을 한 번도 안가봤다. 이야기의 자료 조사는 주로 인터넷으로 했다"라며 "클럽에서 마약한다는 설정이 비현실적인 설정 아닌가 해서 고치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성태 감독은 "영화를 준비한지 오래 됐는데, '버닝썬' 사건을 보고 저도 당황스러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자물리학'은 9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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