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마이클 조던 "커리, 명예의 전당까지는 아직…"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0.23 08:19
  • 글자크기조절
image
마이클 조던(왼쪽)과 스테판 커리. /AFPBBNews=뉴스1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6)이 NBA 최고 스타 스테판 커리(31·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조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커리가 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마이클 조던도 NBA 명예의 전당 회원이기 때문이다.


그러자 조던은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커리가 여전히 위대한 선수긴 하지만 아직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다"고 답했다. 사회자인 크레이그 멜빈은 웃으며 "만약 커리가 이 영상을 본다면 기분이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이 인터뷰에 대해 "조던은 웃으면서 말했기에 커리에게 무례하게 말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조던의 의견에 동의한다. 아직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선수 경력이 창창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리는 현재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10시즌 동안 통산 야투 성공률이 47.7%에 달하고 3점 성공률도 43.6%로 매우 높다. 통산 자유투 성공률도 90.5%로 매우 정확한 편이다. NBA 우승 반지도 3개나 있으며 2차례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편 커리의 소속팀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25일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