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완결' 44 vs 18…레알, 바르사에 '점유의 비효율' 증명 (西 아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3.0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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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가 효율적인 공격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레알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점유율에 집착하지 않고 전략적인 경기를 운영한 레알은 원하던 승리를 얻었다.


스페인 ‘아스’는 “지단의 레알 2.0은 바르셀로나에 점유가 전부가 아니란 사실을 보여줬다”고 평하며 “지단은 더 직접적이고 피지컬적인 레알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볼 소유와 성공이 직접적인 관계였을 때도 있었지만 그건 펩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시절 이야기다. 이번 엘 클라시코는 공을 지배하는 것이 반드시 옳은 방법이 아니란 걸 보여줬다”고 높은 볼 점유율이 승리를 약속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사비와 이니에스타는 더 이상 바르셀로나 셔츠를 입고 있지 않다”고 부연했다.

축구통계전문 ‘옵타’는 숫자로 위와 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레알은 측면 지역을 65%(바르셀로나는 50%) 활용해 직접적인 공격을 추구했다. 키 플레이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고 설명했다.


‘점유가 항상 승리와 같지 않다’는 명제가 더욱 도드라지는 통계도 있었다. “레알은 페널티박스에서 44번 공격 액션을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18차례에 그쳤다”며 득점이 가능한 지역에서 플레이를 끝까지 완수한 횟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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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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