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합류 D-1, 'SSG 추신수' 타석은 언제 볼 수 있을까

부산=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3.1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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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지난달 25일 귀국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추신수(39)가 곧 팀에 합류한다. 대구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신수는 SSG와 연봉 27억원에 계약을 맺고 한국 무대로 왔다. 2001년 부산고 졸업 후 20년만이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추신수의 자가격리는 오는 11일 정오에 끝이 난다.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해 선수단과 만나 상견례를 치른다. 이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컨디션은 좋다는 평가다. 구단이 마련해준 운동기구를 통해 몸관리에 열중하고 있다. 또 KBO리그에 대한 분석 영상도 전달받았기에 열심히 공부 중이다. 이제 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할 일만 남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 시차 적응도 다 됐고, 밤 11시 취침해서 오전 6시 기상하는 일정이라고 한다. 지내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가격리 중에 실내 훈련만 소화한 터라 실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몸상태는 아니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만한 시간이 필요하다. 김 감독은 "며칠 동안 훈련하는 모습과 몸 상태를 체크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그렇지만 추신수가 타석에 서는 모습을 보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3월 셋째 주 열릴 연습경기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데, 김원형 감독은 시범경기 전 연습경기 막판에 추신수를 테스트해보려고 한다. 그러면 16일과 17일에 진행되는 대구 삼성전이 유력하다.

김원형 감독은 "시범경기 전에 1~2경기, 3~4타석 정도 체크를 해볼 생각이 있다. 나가서 치라는 게 아니라 볼을 보는 것도 하나의 훈련 방법이다. 감각을 익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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