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인, 한 템포 쉬어간다" 류지혁, 시즌 첫 1루수 선발 출전 [★광주]

광주=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05.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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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인(왼쪽)./사진=KIA타이거즈
연패 탈출의 주인공 류지혁(28·KIA)이 올 시즌 처음으로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 경기 출장했던 주전 1루수 황대인(26)은 대타로 대기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5일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


류지혁이 1루수 스타팅으로 나선다. 황대인은 대기하고 이정훈이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전날(4일) KIA는 경기 막판 두 번의 2사 만루 기회를 얻었음에도 어렵게 6연패에서 탈출했다. 9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온 류지혁이 김준형의 공에 맞아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김종국 감독은 "연패라는 것이 쉽게 끊기지 않는다. (8회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9회 올라온 정해영이 잘 막아주면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선빈의 출루가 컸고 뒤 타자들의 집중력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 타점을 올린 류지혁은 올 시즌 첫 1루수 선발 출전한다. 교체로 2차례 나온 적은 있지만, 3루로 주로 나왔었고 올 시즌 KIA의 1루는 황대인이 부동의 주전이었다. 27경기 전 경기에 출전했고 그런 만큼 휴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25, OPS 0.542로 약점을 보인 것도 이유가 됐다. 이날 키움의 선발은 우완 김선기(31)다.


김종국 감독은 "상대 투수가 우완이고 류지혁의 출루율이 괜찮다. 이정훈도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이 좋았다. 황대인은 컨디션이 다운됐는데 오늘 한 템포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제외했다"고 말했다.

KIA는 류지혁(1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박동원(포수)-최형우(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정훈(지명타자)-김도영(3루수)-박찬호(유격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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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이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2022 KBO리그 홈경기 9회말 2사 만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결승 타점을 올린 뒤 포효하고 있다./사진=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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