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설인아, 장동윤 살인 누명 씌운 추영우 원망 [★밤TView]

이지현 인턴기자 / 입력 : 2023.04.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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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아시스' 방송 화면
'오아시스' 설인아가 추영우를 원망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최철웅(추영우 분)이 진실을 알게 된 오정신(설인아 분)을 찾아가 용서를 비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철웅은 오정신을 찾아와 "미안해 정신아"라며 무릎 꿇고 눈물을 흘렸다. 오정신 "뭐가 미안한데. 왜 나한테 미안한데. 왜 그랬어 그 불쌍한 애한테 진짜 왜 그랬어 철웅아"라며 오열했다. 과거 최철웅이 이두학에 살인 누명을 씌웠던 사실을 오정신이 알게 된 것.

오정신은 "너도 봤지. 국어 선생님이 꿈이었대. 근데 그게 말도 안 되는 욕심이고 헛된 꿈이었대. 남들 다 이룰 수 있는 건데. 그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무슨 꿈이라고. 종놈 자식인 자기는 절대 꿔서는 안 되는 꿈이었대"라며 이두학이 어린 시절 적었던 노트에 적힌 글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최철웅은 "무서웠어 내 인생 끝나는 게. 무엇보다 널 다시 못 보는 게 제일 무서웠어. 미안해 정신아. 나 너한테 진짜 괜찮은 남자이고 싶었어"라며 변명했다.

오정신은 "그럼 두학이는. 두학이 인생은 끝나도 되는 거야? 그래서 두학이 아버지도 죽인 거고?"라며 최철웅을 추궁했고, 최철웅은 "그건 진짜로 아니야. 두학이 아버지 나한테도 아버지 같은 분이었어. 그건 진짜 사고야"라고 말했다.


이어 최철웅은 "나도 괴롭다고. 지금까지도 그랬는데 앞으로도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게. 정신아 내가 다 잘못한 거 맞는데 어떻게 돌이킬 수가 없다. 너한테도 아주머니한테도 내가 두학이 형 몫까지 몇 배로 더 잘할게"라며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오정신은 "최철웅 나 이제 앞으로 너 볼 자신이 없어. 연락하지 마"라며 최철웅을 외면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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