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먹튀 공격수는 옛말' 히샬리송, 최근 리그 7경기 7골 '폭발' → 평점 8점...브라질 선수 중 유럽 5대 리그 득점 1위 등극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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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팀의 주포로 올라서고 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브렌트포드의 닐 무페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 대반격을 준비했다. 토트넘은 후반 3분에 터진 데스티니 우도기의 동점골과 후반 4분 나온 브레넌 존슨의 역전골로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브렌트포드전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히샬리송도 토트넘의 기세에 힘을 보탰다. 전반전에 침묵했던 히샬리송은 후반전에 브렌트포드의 골문을 열었다. 히샬리송은 후반 11분 제임스 매디슨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오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브렌트포드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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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전 득점으로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브라질 선수가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 풋볼'에 의하면 8골을 넣은 히샬리송은 유럽 5대 리그에 속한 브라질 선수 중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6골), 호드리구(7골)보다 높은 수치다.

현지 매체도 히샬리송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수비 맞고 흘러나온 매디슨의 슈팅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EPL 7경기 만에 7번째 골을 신고했다. 최전방에서 힘든 역할을 수행했고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하나였다”라고 평가했다. 골드는 히샬리송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히샬리송은 EPL에서 가장 뜨거운 득점포를 자랑하는 스트라이커로 등극했다. 그는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이번 경기까지 리그 7경기에서 7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히샬리송은 EPL에서 19경기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히샬리송은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노리고 있다.

히샬리송의 상승세는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상상하기 어려웠다. 2022년 여름 히샬리송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인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14억 원)에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그는 2022/23시즌 리그 27경기 1골에 그치며 ‘먹튀’라는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의 ‘미운 오리’였던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백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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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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