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골프, 골프화 비즈니스 강화한다.."골프화 매출 30% 신장"

김혜림 기자 / 입력 : 2024.03.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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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데상트골프
데상트골프(Descente Golf)가 골프화 비즈니스를 본격 강화한다.

데상트골프는 6일 광화문에 위치한 QED골프아카데미에서 '지금 가장 뜨거운 골프화' 라는 주제로 쇼케이스를 열고, 골프화 비즈니스 본격 강화를 선언했다.


이 날 쇼케이스는 퍼포먼스 골프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강화하고, 골프화가 브랜드의 주력 비즈니스 부문으로 성장하기까지 중추 역할을 해온 데상트신발연구소(Descente Innovation Studio Complex, 이하 DISC)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쇼케이스 현장은 '연구소' 컨셉으로 꾸몄다. 연구실 느낌의 부스에 R90, 데상트골프콘도르, 프로클래식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3대 골프화를 전시하고 개발 과정을 담아, DISC의 R&D역량이 반영된 제품임을 강조했다.

KPGA에서 활약 중인 함정우 프로, 이재경 프로, 정찬민 프로와 LPGA에 진출한 성유진 프로 등 데상트골프화를 착화하고 있는 선수들도 소개하며,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등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됐다.


DISC는 데상트코리아가 개개인 발 모양에 최적화된 퍼포먼스 슈즈 개발의 비전을 품고 2018년 부산에 설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발 R&D센터다. 지금까지 약 2200여명의 한국인 족형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원천기술과 라스트를 개발하고 이를 골프화에 접목했다.

데상트골프는 지난 2021년 한국인 발에 맞춘 골프화를 컨셉으로 'R90'을 처음 출시했고, 2023년 카본플레이트를 미드솔 중간에 삽입한 데상트골프콘도르를, 2024년에는 브랜드 최초의 클래식 구두 디자인 '프로클래식'을 계속해서 출시했다.

현재 보유한 골프화 모델 수는 총 11개에 이르며, 출시 이후 매년 평균 20종씩 신제품을 출시 중이다. 실제 데상트골프는 최근 3~4년간 한국 골프화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다. 데상트골프 매출에서 골프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21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증가해 현재(24년 2월 기준) 약 30%에 이른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벌써 18% 더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후루야 다이스케(FURUYA DAISUKE) DISC 센터장은 "신발은 스포츠 종목에 따라 특성이 다르다. DISC는 오래 걷고 라운드 지형이 다른 골프 특성을 고려하고, 여기에 한국인 족형에 대한 연구도 강화해왔다.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데상트골프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골프화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상트골프는 연내 선수 후원을 더욱 활성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마케팅을 강화하며 골프화 업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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