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차 동거 커플이 집착과 신뢰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에는 배우 최다니엘이 특별 외교관으로 출연한 가운데, 2년째 교제하며 동거 중인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성은 여자친구에 대해 "제가 르세라핌 김채원과 에스파 카리나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여자친구가 좀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성의 지나친 집착이 문제로 제기됐다. 네일숍 원장인 여자친구의 가게에 남성 손님이 방문하는 것을 싫어하는가 하면, 여자친구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가 늘어날 때마다 목록을 확인했다.
이효리는 "남자가 여자친구를 한 번 보기만 하면 모두 반할 것 같으냐. 여기 있는 남자들도 반한 것 같냐"고 물었다. 남성 출연자가 "예쁘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답하자 서장훈은 "미안한데 1도 그런 마음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여자친구가 친구를 만나는 동안에도 남성의 연락은 계속됐다. 통화를 마친 지 불과 2분 만에 다시 연락이 오자 최다니엘은 "아니, 2분 지났다"라며 놀랐고, 서장훈도 "통화를 끊은 지 2분 지났다"고 지적했다.
여성은 "연락하지 않으면 전화가 계속 온다. 술을 마시느라 시끄러워서 전화를 못 봤는데, 나중에 확인하니 전화가 150통 와 있었고 카카오톡 메시지도 수백 개였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웃을 일이 아니다. 이건 심각하다. 결국 여자친구가 도망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남성은 연락이 닿지 않자 여자친구를 데리러 갔고, 여성은 약속을 중단한 채 자리를 떠났다. 그는 친구들에게 "매번 미안하다. 이렇게 모임이 파투 난 적이 많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남성도 여자친구를 믿지 못하게 된 이유가 있다고 반격했다. 그는 "극단적인 상상을 하게 만든 일이 있었다. 그때 이후로 집착이 좀 심해진 것 같다"며 여자친구의 음주 습관을 언급했다.
여성은 외부 술자리를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가지며 소주 주량은 2병 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이 마셨을 때는 5~6병을 마셨다"고 말했다.
남성은 "세 명이서 소주 15병을 마시는 것도 봤다. 술을 조절하지 못한다"며 "예전에는 매일 술을 마셨고 아침까지 마신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여성 역시 "많이 마실 때는 '주 8일'이었다. 하루에 두 번 마실 때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남성은 "술자리에 중학교 동창도 있고 아는 오빠도 있었다. 남자들이 섞여 있는 데다 여자친구가 매일 취해 있으니 힘들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여성은 친구가 부른 남성 지인에게 눈웃음을 치고 "잘생긴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립글로스를 바르고 물을 따라주는 모습을 보였다.

남성은 과거 여자친구가 남녀 2대 2로 술자리를 가졌던 일을 가장 충격적인 사건으로 꼽았다. 그는 "전화를 걸면 계속 거절하다가 잘못 받은 것처럼 연결됐는데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이후 휴대전화가 꺼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중에 여자친구에게 들으니 그 남자가 고백하고 스킨십까지 했다고 하더라"며 "양양에 가고 싶다고 해서 보내줬는데 그날은 이성과 합석까지 했고, 새벽 5시쯤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남자친구의 마음을 이해할 법하지 않으냐"고 묻자 여성은 "그럴 거면 못생긴 분을 만나셔야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효리가 "예쁜 여자를 만나려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느냐는 말인 거냐"고 의미를 정리하자 남성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수긍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