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그룹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매출액 382억 9,300만 유로(한화 약 65조 1,854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로, 자동차 부문 인도량은 60만 1,562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54만 490대를 판매하며 2.5% 성장했다. MINI는 모델 교체 주기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BMW 모토라드는 4만 8,937대를 인도했다. 전체 인도량은 전년 59만 4,671대에서 1.2% 증가했다.
전기차(BEV) 부문에서는 9만 2,100대가 인도돼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했다. 이로써 전기차는 전체 인도량의 15.3%를 차지했다. 자동차 부문의 EBIT 마진은 8.8%로, 그룹이 제시한 목표 범위인 8~10% 내에 들어갔다. 세전이익(EBT)은 40억 5,800만 유로, 자동차 부문 잉여현금흐름은 12억 8,600만 유로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에서 24만 111대를 판매해 4.2% 성장했으며, 미국 시장은 9만 2,143대로 1.4% 증가했다. 반면, 중국 시장은 소비 심리 위축과 경쟁 심화로 4.0% 감소한 18만 113대를 기록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됐다. 미래 모빌리티와 전기화 가속화를 위해 21억 7,900만 유로가 투입됐으며, 이는 매출의 5.7% 수준이다. 2025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세' 개발과 디지털화, 자율주행 기술에도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BMW 그룹은 2026년 연간 인도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자동차 부문 EBIT 마진은 8~1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 리스크로는 원자재 가격 변동, 지정학적 긴장, 주요 시장의 통화 정책 변화 등이 언급됐다.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와 국가별 규제 변화도 주목하고 있다.
BMW 그룹 이사회는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했으며, 전기차 부문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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