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BYD의 '플래시 차징(초고속 충전)' 기술이 독일의 권위 있는 신기술상인 '폴 피에치 상(Paul Pietsch Award)'을 수상했다. 1989년 상이 제정된 이래 중국 기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자동차 미디어 그룹 '모터 프레세 슈투트가르트(Motor Presse Stuttgart)'와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 등의 자동차 미디어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폴 피에치 상은 단순한 판매 실적이나 시장 인기도보다는 자동차 산업에 미친 기술적 혁신성과 파급력을 최우선으로 평가한다.
BYD 플래시 차징 기술은 전기차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충전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참고로 BYD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결합한 이 초고속 충전 시스템은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 충전하는 데 5분, 97%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9분이다. 앞서 지난 7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역시 이 기술을 재사용 로켓 회수 기술과 함께 국가 차원의 주요 혁신 성과로 선정한 바 있다.
BYD 충전 인프라 확충은 현지 판매량 급증과 더불어 이루어지고 있다.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BYD의 2026년 7월 독일 내 신규 차량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5.4% 급증한 5,240대로 중국 자동차 브랜드 중 1위다. 올해 1~7월 누적 등록 대수도 전년 대비 322.8% 늘어난 3만 1,492대를 기록하며 독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