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너럴 모터스(GM) 남미 법인은 쉐보레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캡티바 PHEV'의 브라질 내 공식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양산 개시는 GM이 해당 전기 크로스오버의 현지 조립 계획을 확정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이뤄진 신속한 조치다.
생산 거점은 브라질 세아라에 위치한 콤엑스포트(Comexport) 소속의 세아라 자동차 공장(PACE). 이 공장은 GM의 기술 및 품질 기준에 따라 운영되며, 중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쉐보레 차량 체계를 기반으로 브라질 내수 시장에 차량을 공급한다. 2027년형 캡티바 PHEV는 이 공장의 신설 생산 라인에서 양산되는 첫 번째 모델로서, 오는 11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차량은 이미 전체 판매량의 20%를 점유하며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전통적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소극적이었고 중국 브랜드들이 주도해 온 브라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에 쉐보레가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신형 캡티바 PHEV는 쉐보레 스파크 EUV 및 캡티바 EV에 이어 브라질에서 생산·판매되는 세 번째 친환경차 라인업이자, 브라질 시장을 겨냥해 생산되는 최초의 PHEV 차량이다.
이번 2027년형 캡티바 PHEV의 공식 생산 개시로 앞서 제기된 현지 생산 계획이 최종 확정되었다. 해당 차량은 벽면 콘센트에서 충전 가능한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결합한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도심 주행에서는 순수 전기 모드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장거리 주행 시에는 가솔린 엔진의 유연성을 더해 1,000km를 상회하는 총주행 거리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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