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체리자동차의 합작사인 엠티(EMT)가 2027년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 중인 첫 번째 전기 경차(K-car) '엠타(Emta)'의 양산형 특허 이미지를 공개됐다. 이 차는 닛산과 스즈키의 전기 경차 라인업은 물론, 비야디(BYD)의 '라코(Racco)'와 정면으로 경쟁할 모델이다.
공개된 특허 이미지에 따르면, 초기 콘셉트카와 비교해 양산형 디자인에 상당한 수정이 가해졌다. 전면부는 돌출형 범퍼 대신 상하단 그릴 슬랫과 하단 안개등이 적용되었으며, 헤드램프와 그릴은 보닛 라인 아래로 배치되었다. 측면에는 전통적인 도어 핸들과 함께 경차의 핵심 특징인 후면 슬라이딩 도어 레일이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전면 라이트와 조화를 이루는 라이트바가 탑재되었다.

특히 이번 특허에는 아웃도어 성향을 강조한 '오프로드' 트림 버전도 함께 포함됐다. 다만 경차 특성상 소형 올레인(AT) 타이어와 소폭 높아진 지상고 등 시각적인 요소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듀얼 모터 기반의 사륜구동(AWD) 탑재 가능성이 제기된다.
엠타는 혼다와 마쓰다 출신의 일본인 디자인 팀이 설계를 맡았으며, 박스형 차체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엠타는 첫 번째 경차 모델 외에도 해치백, SUV, MPV 등 3개 라인업을 추가로 준비 중이며, 향후 사업 성과에 따라 2030년 이후 일본 현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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