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정현 8강 일정, 24일 오전 11시 시작 예정

정현(22, 한국체대)이 나서는 호주오픈 8강전 경기 일정이 정해졌다. 24일 오전 11시로 예정됐다. 앞 경기가 늦게 끝나면 시작 시간이 밀릴 수 있다.

호주오픈 조직위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4일 일정을 공개했다. 남자 단식 8강 3경기인 정현-테니스 샌드그랜전은 메인 코트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2번째 경기로 배치됐다.

앞서 여자 단식 8강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와 매디슨 키스(미국)전이 첫 경기로 열린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 한국 시간 9시에 시작한다. 다만 이 경기가 길어지면 남자 단식 8강전도 늦게 열린다.

앞서 정현은 세계랭킹 14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한국 선수 최초 4대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8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8강 상대 샌드그랜은 97위로, 정현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하위 랭커를 만난다.

만일 정현이 샌드그랜을 꺾고 4강에 오르면 8강 4경기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토마시 베르디흐(체코)전 승자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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