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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혁 개인 첫 4안타 폭발' 16안타 몰아친 LG, 1위 한화와 2G 차! KT에 8-2 완승 [잠실 현장리뷰]

'구본혁 개인 첫 4안타 폭발' 16안타 몰아친 LG, 1위 한화와 2G 차! KT에 8-2 완승 [잠실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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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동윤 기자
LG 구본혁이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LG 구본혁이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LG 트윈스가 신예들의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KT 위즈를 제압했다.


LG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총 1만 7294명 입장)에서 KT에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56승 2무 40패가 된 LG는 같은 날 삼성에 2-9로 패한 1위 한화(57승 3무 37패)와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KT는 50승 3무 46패로 불안한 4위를 유지했다.


안타 16개 대 5개로 LG 타선이 화력에서 KT를 압도한 가운데, 신예들의 활약이 빛났다. 올해 퓨처스 올스타 MVP 손용준이 1군 데뷔 첫 타점과 첫 도루를 기록했고, 구본혁은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커리어 첫 4안타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3개로 2025년 6월 22일 잠실 두산전이었다. 이밖에 문성주가 5타수 3안타 1타점, 신민재가 5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오지환은 모처럼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 싸움에서도 LG가 앞섰다. LG의 요니 치리노스는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1볼넷 1몸에 맞는 공)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해, 시즌 8승(4패)째를 기록했다. KT 오원석은 3이닝 9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시즌 5패(10승)째를 기록했다. 타선도 오윤석만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을 뿐, 총 5안타로 마운드를 지원하지 못했다.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미소 짓고 있다. /사진=강영조선임기자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미소 짓고 있다. /사진=강영조선임기자
LG 손용준(왼쪽)이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안타를 쳤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LG 손용준(왼쪽)이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안타를 쳤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이날 KT는 강백호(지명타자)-이정후(좌익수)-안현민(우익수)-장성우(포수)-허경민(3루수)-황재균(1루수)-안치영(중견수)-오윤석(2루수)-권동진(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오원석.


이에 맞설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손용준(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요니 치리노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황재균의 땅볼 때 2루로 향했다. 안치영의 빠른 강습 타구를 3루수 구본혁이 잡지 못했다. 구본혁을 맞고 튀어오른 공을 유격수 오지환이 잡아 빠르게 1루로 송구했으나, 안치영이 더 빠르게 도달했다. 오윤석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KT가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LG도 3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손쉽게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1사에서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동원이 중견수 뜬공 처리되며 2사 1루가 됐다. 오지환이 좌전 안타를 친 데 이어 구본혁이 오원석의 공을 끈질기게 커트해낸 끝에 8구째 체인지업을 올려 쳐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손용준도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고, 이후 KT가 이 점수를 뒤집지 못하며 이날의 결승타가 됐다. 뒤이어 박해민과 신민재도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5-2가 됐다.


LG는 5회말 1사에서 신민재와 문성주가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탰고 8회 2점을 더 내며 쐐기를 박았다. 8회에는 박동원의 안타에 이어 오지환이 모처럼 좌익선상 2루타로 장타를 뽑아내며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구본혁은 우전 1타점 적시타로 개인 첫 한경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신인 박관우도 유격수 앞 땅볼 타구로 1타점을 추가해 의미를 더했다.


LG 문성주가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LG 문성주가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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