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가 놀라운 집중력이 빛난 6회 집중타를 앞세워 '천적' 한화 이글스의 발목을 잡았다.
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7-1로 이겼다.
SSG는 46승 64패 5무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2연패와 함께 49승 58패 3무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한 5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는 9경기까지 벌어졌다.
더불어 올 시즌 2승 9패로 절대 열세를 보였던 한화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기분 좋게 시작한 것도 의미가 있었다.
SSG는 이날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안상현(3루수)-임근우(우익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로는 김민준이 나섰다.
한화는 김태연(우익수)-문현빈(중견수)-한지윤(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맞섰다. 선발 투수는 오웬 화이트.

5회까진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김민준은 3회 문현빈에게 맞은 솔로포(13호)를 제외하면 실점이 없었다. 1회부터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깔끔히 시작했고 4회엔 1사에서 2,3루 위기를 맞았으나 허인서를 삼진, 이도윤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5회에도 득점권 위기에서 실점을 지워냈지만 투구수가 92구에 달해 5회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화이트 또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2회말 1사에서 최지훈과 조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2사 1,3루에서 임근우에게 선제 적시타를 맞았지만 5회까지 깔끔히 막아냈다.
6회 승부가 갈렸다. SSG는 선두 타자 전의산의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밥상을 차렸고 최지훈이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한화는 불펜을 가동했다.
그러나 SSG는 바뀐 투수 이상규를 상대로도 1사 1,2루에서 안상현이 볼넷, 대타 오태곤이 추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가 이번엔 조동욱을 투입했으나 2사에서 박성한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1점, 에레디아와 대타 한유섬의 연속 적시타로 1점씩을 추가하며 7-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한유섬은 개인 통산 113번째로 13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SSG는 안정적인 불펜 운영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김민준에 이어 6회 마운드에 오른 김민에 이어 7회엔 이건욱, 8회엔 전영준, 9회엔 서진용이 등판해 1이닝씩을 깔끔히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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