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렬한 미식축구가 치명적인 건강 문제와 연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사망한 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중 최소 25%가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2021년 사이에 NFL 경기에 한 번이라도 출전하고 사망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서 최소 25%가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는 것.
영국 의학 저널에 발표된 매사추세츠 종합 브리검 병원 연구진은 NFL 선수들이 겪는 머리 충격과 CTE로 알려진 퇴행성 뇌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더욱 심화시켰다.
연구진은 "우리는 이 질병 과정이 반복적인 외상성 뇌손상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흔한지는 몰랐다"라고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다니엘 다네슈바르 박사가 전했다.
이 연구는 보스턴 대학교의 한 뇌은행에서 기증받은 뇌 샘플을 활용했다. 2008년부터 2021년까지 사망한 330명 이상의 선수들의 뇌가 기증돼 있는 이곳의 연구진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사망한 878명의 선수 중 235명의 뇌를 대상으로 CTE 검사를 실시했는데 그 중 215명에게서 CTE가 발견됐다. 기분 변화와 기억 상실, 혼란 등도 CTE의 증상 중 일부다.
NFL도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 "뇌진탕 및 머리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시행하는 등 미식축구 경기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NFL은 NFL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은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은퇴 선수들이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을 경우, 이러한 자원을 활용해 필요한 치료를 받으시기를 권장하고 있다"고 공식 서명을 통해 밝혔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다는 게 중론이다. 매체는 "연구 저자들은 25%라는 추정치가 실제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뇌 검사를 받지 않은 사망 선수들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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