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참했던 전반기를 보냈지만 후반기 완전히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는 SSG 랜더스가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4년 연속 100만 관중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SSG 랜더스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시즌 누적 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다.
SSG는 이날 경기 전까지 99만 9853명의 누적 관중을 기록했으며 사전 예매분 1만 5728명(오전 10시 20분 기준)을 포함해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날 최종 관중은 1만 7536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106만 8211명), 2024년(114만 3773명), 2025년(128만 1093명)에 이어 4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어선 성과로, SSG는 물론 인천 연고 프로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특히 SSG는 지난 시즌에 이어 구단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달성 타이기록을 세웠다. SSG는 2023년 홈 69차전, 2024년 홈 64차전에서 각각 100만 관중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도 2025년과 동일한 홈 58차전에서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이번 100만 관중 달성은 변함없는 애정으로 야구장을 찾아주신 팬들의 성원과 열정 덕분에 가능했다. SSG는 구단을 향한 팬들의 응원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에 보답하고자 남은 일정에도 다채로운 이벤트와 팬 스킨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SSG는 올 시즌 부상자가 속출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선발진의 붕괴 속에 13연패에 빠지며 9위까지 추락했으나 후반기 살아난 선발진의 힘을 바탕으로 완전히 달라졌다. 이날도 1회에만 4점을 내주고 시작했으나 홈런 2방을 앞세워 빠르게 역전에 성공했고 놀라운 집중력을 바탕으로 13-6 대승을 거뒀다.
후반기 17승 12패 2무를 기록 중인 SSG는 특히 8월엔 11승 5패 1무로 2위에 올라 있다. 아쉬움도 컸으나 후반기엔 내년 시즌을 기대케 하는 흐름을 보여주며 관중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무엇보다 올 시즌 홈 100만 관중을 달성한 뜻깊은 경기에서, 홈 3연전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리즈 전까지 한화전 2승 9패로 열세였던 SSG는 3연승을 거두고 2023년 4월 7일~9일 대전 시리즈 이후 1236일 만에 한화전 스윕승을 달성했다. 안방에서 달성한 시리즈 스윕은 2022년 6월 10일~12일 이후 1537일 만이다.
한편 SSG는 27일 구단 최장수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의 홈커밍 데이와 9월 5일 김성현 플레잉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하며, 이 밖에도 도그데이, 랜딩데이 등 남은 일정 동안 팬들을 위한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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