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난하게 열릴 줄 알았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빛고을 맞대결이 비라는 뜻밖의 변수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예비일이 없는 관계로 이날 취소된 경기는 현재 KBO 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이 예정돼 있는 10월 7일 후에나 열릴 전망이다.
KIA는 27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 광주의 하늘은 오전까지 맑았다. 정오까지만 해도 비가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다만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경부터 약 2시간 정도 짧은 시간 동안 비 예보가 있었다.
그런데 강한 폭우가 뜻밖에 오후 3시 30분께부터 갑자기 광주에 퍼붓기 시작했다. 비는 쉽게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오후 4시 30분 기준,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광주-KIA 챔피언스필드가 위치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임동에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낙뢰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린다.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공식 발표됐다.
KBO는 지난 25일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편성된 경기는 미편성 45경기 및 우천 순연 경기 등을 포함해 재편성이 필요한 60경기로 총 105경기이며, 10월 7일까지 편성됐다.
KBO에 따르면 8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된다. 그런데 이날 취소된 광주 롯데-KIA전은 예비일이 없다.
KBO는 "만약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9월 29일 이후 동일 대진이 있는 경우, 동일 대진의 두 번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동일 대진이 없는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번 광주 롯데-KIA전은 9월 29일 이후 동일 대진마저 없다. 이에 따라 10월 7일이 지나 추후에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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