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26)가 3일 연속 훈련에 불참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이 가로막히자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코페'는 28일(한국시간) "알바레스가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3일 연속 소속팀 훈련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다가오는 세비야전에도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구단과 선수 간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알바레스는 지난 23일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수면 장애까지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수뇌부는 누군가 고의로 선수를 흔들고 있다고 분노했다. 미겔 앙헬 힐 마린 아틀레티코 최고경영자(CEO)는 "누군가 작정하고 알바레스를 속이고 혼란에 빠뜨렸다"며 "훌륭한 프로 선수가 완전히 혼란에 빠져 개인적, 직업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알바레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간절히 원했다.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도 영입 제안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선수를 넘기지 않겠다고 거듭 통보하며 선을 그었다.
바르셀로나행이 막히자 알바레스는 아스널을 대안으로 삼았다. 현재 안드레아 베르타 아스널 스포츠 디렉터와 힐 마린 CEO가 지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다만 아스널은 알바레스가 먼저 강력한 이적 의사를 내비쳐야만 공식 협상에 나선다는 신중한 방침을 세웠다. 아틀레티코 역시 아스널이 1억 5000만 유로(약 2230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때만 매각을 수락할 계획이다.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의 이탈을 대비해 대체자 영입 플랜을 가동했다. 아스널 소속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을 문의하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알바레스가 잔류해 팬들의 신뢰를 회복할지, 아니면 이적을 강행할지 그의 거취는 향후 24~48시간 안에 최종 판가름 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