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34·LAFC)이 약체 DC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침묵 깨기'에 나선다.
LAFC는 3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아우디필드에서 DC 유나이티드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손흥민, 제레미 에보비세, 데니스 부앙가를 최전방 스리톱으로 선발 배치했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35)인 LAFC는 선두 밴쿠버(승점 40) 추격이 시급하다. 하지만 8월 들어 1무 2패로 승리가 없다. 특히 상대 집중 견제로 득점 루트가 막히며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친 빈공이 뼈아팠다. 후반기 강행군 속 일주일간의 휴식으로 재정비한 만큼 이번 원정에서 반드시 반등해야 한다.
간판 골잡이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소속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4경기 연속골과 MLS 올스타전 MVP를 차지하며 맹활약했으나, 이후 전술 노출과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6경기 연속 무득점 늪에 빠져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MLS 19경기 출전 4골 10도움, 공식전 전체는 30경기 6골 17도움을 기록 중이다.
상대 DC 유나이티드는 동부 콘퍼런스 11위에로 수비 조직력에 약점을 노출하고 있는 팀이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진을 뚫고 득점포를 재가동해 팀을 부진의 수렁에서 건져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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