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짐머맨(31)이 남은 시즌에도 불펜 보직을 맡을 전망이다.
김경문(68) 한화 감독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짐머맨에 대해 "지금으로선 불펜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며 "황준서(21)나 강건우(19) 같은 어린 왼손 투수들을 필요할 때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로 후반기 들어 한화에 합류한 짐머맨은 첫 경기인 7월 20일 LG전에서는 선발 4이닝 동안 무실점했으나 이후 4경기에서는 극도의 난조를 보였다. 8월 1일 KT전 4이닝 7실점, 14일 삼성 라이온즈전 5이닝 6실점, 21일 LG 트윈스전 ⅓이닝 7실점, 27일 SSG 랜더스전 2⅔이닝 5실점했다.
지난 2일 KT전에서는 불펜 투수로도 등판했으나 ⅓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역시 부진했다. 시즌 성적은 6경기에서 무승 3패, 평균자책점(ERA) 14.88(16⅓이닝 27실점 27자책)이다.
김경문 감독은 짐머맨 대신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이 끝난 보스를 영입할 의향은 없느냐고 묻자 "우리가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어린 선수들을 키우는 쪽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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