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44) 현 SSG 랜더스 구단주 특별보좌역의 차남 에이든 추(한국명 추건우·17)가 미국 대학야구 명문 오클라호마 대학교(이하 오클라호마대) 진학을 확정했다.
미국 고교 유망주 랭킹 및 리크루팅 전문 매체 '프렙 베이스볼 리포트' 및 텍사스 지역 매체 포스 워스 스타-텔레그램 등이 23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텍사스 사우스레이크 캐롤 고교 소속의 '2028년 졸업반' 외야수 에이든 추는 최근 오클라호마대 야구팀(오클라호마 수너스) 입학을 구두 확정했다.
에이든 추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공식 발표했다. 에이든 추는 "오클라호마 대학교에서 학업과 야구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흥분된다"며 "끝없는 사랑과 지원, 희생을 아끼지 않은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드린다. 언제나 나를 믿어주고 꿈을 쫓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더 나은 선수이자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주신 지도자분들과 팀 동료들, 그리고 나를 믿고 기회를 준 오클라호마대 코칭스태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다음 챕터(단계)가 몹시 기다려진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에이든 추의 기량과 운동 능력은 이미 전미 최상위권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야구 평가 기관인 '퍼펙트게임'은 에이든 추에게 유망주 최고 등급인 '플레이어 그레이드 10'을 부여했다. 이는 현재 기량뿐 아니라 향후 프로 및 상위 레벨에서의 성장 잠재력까지 최상위권으로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기록된 피지컬 툴 역시 압도적이다. 60야드(약 54.8m)의 주력 6.61초의 플러스급 스피드와 외야 송구 시속 92마일(약 시속 148km)의 강견을 자랑하며, 타격 시 최고 타구 속도는 무려 103.5마일(시속 166.5km)에 달한다고 한다.
실전 성적도 눈부시다. 플로리다 명문 스포츠 사관학교인 IMG 아카데미 2학년 시절 타율 0.371, 출루율 0.487, 5홈런, 15도루를 쓸어 담았고, 외야 수비율 100%를 기록하며 공·수·주 삼박자를 완벽히 갖춘 특급 외야수로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 텍사스 DFW 지역의 명문 사우스레이크 캐롤 고교로 적을 옮긴 에이든 추는 팀의 핵심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우스레이크 캐롤은 통산 5차례 주챔피언에 오른 전통의 강호로 주 챔피언 타이틀 탈환을 정조준하고 있다.
아버지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16시즌 통산 1671안타 218홈런 통산 타율 0.275를 작성한 전설적인 타자다. 특히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7년간 활약하며 2015년 아시아 선수 최초 사이클링 히트 달성, 2018년 구단 역대 최고인 52경기 연속 출루 대기록과 함께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텍사스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021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4년 동안 KBO 리그에서 뛰어 통산 타율 0.263, 54홈런 205타점을 기록했다. 선수 생활 말년이었지만, KBO 리그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도 0.812로 준수했다.
현역 은퇴 후 현재 SSG 랜더스 구단주 특별보좌역으로 프런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추신수의 뛰어난 타격 재능과 야구 센스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에이든 추는 미국 대학야구 최상위 무대인 오클라호마대 진학을 조기에 확정 지으며, 향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상위 라운드 지명 후보로도 현지 스카우트들의 집중적인 시선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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