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사 故김성재 부활 "한국의 제임스 딘"

정현수 기자 / 입력 : 2009.02.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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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전 김성재의 모습을 담아 관심을 끌고 있는 '리플레이' 티저 광고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듀스'의 김성재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지 14년만이다.

이태리 의류 브랜드 '리플레이'는 생전의 김성재 영상과 사진 등을 담은 광고를 오는 20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광고 영상은 김성재의 생전 모습과 함께 대역을 통한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광고 음악도 김성재의 솔로곡 '말하자면'을 편곡해 삽입했다.

리플레이의 국내 런칭을 담당하는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생전 김성재씨의 패션 감각이나 라이프 스타일 등이 브랜드 이미지와 적합하다는 판단에서 광고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재 광고 영상이 공개된다는 소식에 팬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의문의 죽음을 당한 이후에도 변치 않는 애정을 갖고 있던 김성재 팬들은 팬카페를 중심으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김성재의 어머니가 직접 운영하는 팬카페에 글을 올린 한 팬은 "광고 영상이 너무 기대된다"며 "이렇게라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광고를 계기로 김성재의 열혈팬을 자처하는 이들의 팬카페를 향한 발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성재의 어머니도 팬카페에 글을 남겨 김성재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김성재의 어머니는 "(리플레이측에서) 한국의 제임스 딘 같은 연예인을 원한다며 김성재를 조심스럽게 거론해 아주 많은 고민 끝에 허락했다"며 "김성재의 모든 명예를 잘 다져줄 수 있는 길을 같이 밀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기 댄스그룹 '듀스'의 멤버였던 김성재는 1995년 솔로 데뷔 직후 사망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특히 사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지금까지도 재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당시 살인죄로 기소됐던 여자친구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무죄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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