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뉴스' 서비스 전면중단..관계자 잠적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7.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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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사기극? 국내 최초 '알몸 뉴스'를 표방했던 '네이키드 뉴스'가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관계자들도 일절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한 상태다.

30일 오전 '네이키드 뉴스'측은 공지를 통해 "현재 네이키드 뉴스에는 심각한 내부사정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며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회원가입 및 결제기능을 중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네이키드 뉴스' 측은 3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유료회원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네이키드 뉴스'는 27일부터 뉴스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로 고객센터 역시 '회사 내부 사정'을 이유로 운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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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네이키드 뉴스' 측이 올린 공지사항



지난달 23일 서비스를 개시한 '네이키드 뉴스'는 여성앵커들이 알몸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성인(Adult)버전과 청소년(Teen)버전의 서비스를 제공, 서비스 개시 당시부터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선정성 논란이 일자 이달 초 청소년 버전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중단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성인버전에 대한 모니터링이 진행 중인 상태였다.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앵커를 비롯해 관련 업체에 대한 임금이나 대금지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사실상 사업을 접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네이키드 뉴스' 관계자들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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