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지성 "풍수지리 공부..명당에 관심간다"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9.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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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성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지성이 풍수지리가 역할을 연기하면서 알게 된 명당의 조건을 소개했다.

지성은 26일 오후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풍수에 관심을 가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새로운 것들을 배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성은 "풍수지리 관련해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집이 괜찮네' 생각했다. 풍수에 관심을 가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어딜 가도 '명당자리네', '괜찮네' 하면서 판단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도사는 어떻게 연기해야 하나 의문을 가졌는데, 현대로 생각하면 초능력자 같은 게 아닐까. 이번 작품에서는 잘 하려는 노력보다는 장면마다 솔직한 표현을 하려고 한다. 일부러 전체 줄거리를 읽지 않았다. 목지상이라는 허구의 인물이 어떻게 변해가는 지 신선한 느낌을 갖고 연기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지성은 "혹시 우리 집이 명당일까 궁금하시는 분들에게 한 가지 알려드린다면 물이 흐를 때 휘어지는 안쪽, 특히 곡선의 시작점과 끝부분이 좋다고 하더라"라고 간단한 풍수관련 설명을 해주기도 했다.


'대풍수'는 고려 말 조선 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룰 예정이다.

지성이 사주명리와 풍수지리, 관상에 도통한 목지상 역으로, 송창의가 지상의 경쟁자이자 고려 최고의 권력자 이인임의 아들 이정근으로 분해 대결 구도를 펼친다.

지진희가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세우는 이성계로, 김소연이 왕후의 사주를 타고나 비밀을 품고 살아가는 비운의 여인 해인으로, 이윤지가 왕의 아들을 낳았지만 처참히 버려진 뒤 야망을 품는 반야 역으로 호흡을 극을 이끈다.

화려한 캐스팅과 200억의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되는 36부작 블럭버스터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풍수'는 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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