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수아레즈 '엽기의 진수'.. 상대 선수 팔뚝 '콱'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04.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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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가 이바노비치의 팔뚝을 물고 있다. (사진=경기 중계 영상 캡쳐)


"악!…"

수아레즈(26,리버풀)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팔을 무는 엽기적인 행동을 선보였다.


수아레즈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수아레즈는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슈팅이 첼시 수비수 이바노비치에게 막혔다. 이 과정에서 볼 경합 도중 서로 엉키며 넘어졌다. 그런데 상대의 거친 몸싸움에 짜증이 났던지, 수아레즈가 넘어지는 와중에 갑자기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었다. 순간적으로 놀란 이바노비치는 수아레즈를 팽개치며 같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에 주심이 곧바로 수아레즈에게 달려왔다. 하지만 주심은 수아레즈에게 어떠한 조치도 내리지 않았다. 이때 이바노비치가 수아레즈에게 물린 자국을 주심에게 보여주며 항의했지만 심판은 이 역시 인정하지 않았다. 첼시 골키퍼 체흐는 수아레즈를 향해 뭐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경기 후 수아레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첼시와의 경기 도중 일어난 일에 대해 무척 슬프게 생각한다. 이바노비치와 축구계에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했다.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 정말 미안하다"고 적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수아레즈는 울고 웃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2분 핸들링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 골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하지만 수아레즈는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7분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무승부로 이끌었다.



☞ < '수아레즈, 이바노비치의 팔뚝을 물어뜯어... 엽기 행각' 동영상 바로 보기>

▲ '수아레즈, 이바노비치의 팔뚝을 물어뜯어... 엽기 행각'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BrUBInRr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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