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혼' LJ "거짓말 힘들었다" 이선정에 폭로전

'제3자' 거론, 궁금증 증폭

김수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8.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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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와 이선정(위, 사진=JTBC '결혼전쟁'), LJ가 29일 새벽 공개한 이선정에게 보내는 메시지(사진=LJ SNS 캡처)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LJ(이주연)과 연기자 이선정의 '쇼윈도부부설'이 제기된 가운데 LJ가 자신의 SNS에 심경과 이선정에 대한 폭로성 글을 공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LJ는 지난 28일 밤과 29일 새벽 자신의 SNS에 수차례 글을 남겼다. 이선정과 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지인들에게 억울함과 답답함을 호소하고, 이선정에게는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LJ는 "내가 잠수 타니까 말이 없어 보여"(28일 오후 8시 40분), "함 해보자 내가 죽던"(28일 오후 11시 52분) 이라는 글을 지난 28일 밤 연속해 남겼다. 특히 오후 11시 52분 글에는 자고 있는 이선정의 사진을 게시했다. 지인들에게 "어제 그제 우리 집"이라고 밝혔다.

그는 29일 새벽에는 "너 하나로 거짓말하기 힘들었다. 우리 부모 어제 알았다"라고 남기기도 했다.

LJ는 또 이선정에게 받은 문자메시지와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하기도 했다.


'미안해'라는 발신인으로부터 온 메시지에는 "그리고 너가 스타냐? (이하 생략)"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미안해'라는 인물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 결과 이선정의 것이었다.

그는 이선정에 보내는 문자메시지에는 "카톡 친구가 아니니깐 니 맘대루해라..어차피 우린 이젠 남이니깐..무관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줄께..너한테! 테러를 하던 말던 너만 이상한 사람 되는 거지..난 이제 진짜 너 지우련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게 너랑 나랑 진짜 마지막 문자일거구. 시작을 너가 열어주면 난 더 고맙다..잘 지내라는 말도 이젠 하고 싶지 않을 정도다. 너의 유치하고 어리석은 행동에 실망 또한 없으니..작은 감정도 이젠 다 버려진거 같구나. 배려가 독이 됐구..이젠 나도 착하게 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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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J SNS 캡처


LJ는 28일 밤과 29일 새벽 SNS에 글을 남기면서 특정인을 지칭하기도 했다. 그는 "OOO 형님 대답해 주세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라고 한 유명 방송인에게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관계 악화에 대한 불만으로 보인다.

스타뉴스는 해당 글과 관련 LJ에게 전화통화를 시도 했지만, 29일 오전 8시 30분 현재 LJ의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였다. 이선정은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한편 매니저 출신의 방송인인 LJ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며 각종 방송 프로그램 게스트로 활약해 왔다.

이선정은 지난 1996년 가수 김보영의 '풍요 속의 빈곤' 무대를 함께 꾸민 '맘보걸'로 데뷔했다.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영화 '키스할까요'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만난 지 두 달이 됐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지난 12월에는 JTBC '결혼전쟁'에 출연해 만남부터 결혼준비 과정까지 솔직하면서도 가감 없이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LJ와 이선정은 "서로 욱하는 부분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부부애를 과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결혼 4개월만인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고, '자기야'에 이 시점보다 후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쇼윈도부부설' 논란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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