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동해 "청춘은 계산하지 않는 것"(인터뷰)

[더스타 2015년 1월호]

박한빛누리 기자 / 입력 : 2014.12.28 07:21
  • 글자크기조절
image
슈퍼주니어 동해 /사진제공=더스타


슈퍼주니어 동해, 어느덧 데뷔 10년 차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되었다. 그에게 ‘청춘’이란 어떤 의미일까? 스타&스타일 매거진 THE STAR(더스타) 신년호 화보 촬영현장에서 만난 그는 훨씬 성숙한 남자였다.

▶ 얼마 전,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특별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뤘어요. 지난 5월에는 일본 첫 단독 투어를 무려 22회나 가졌죠. 현지 반응이 어떻던가요?


-10년 활동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어요. 저희가 SNS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멀리 있지만 마치 가까이 있는 것처럼 팬들과 소통하자는 의미에요. 저희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시도하고 있어요.

▶ 데뷔한지 벌써 10년 되가요. 슈퍼주니어가 오래 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파이팅’이요. 저희도 가끔 의견이 엇나갈 때가 있어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잖아요. 어렸을 때는 목소리도 커지고 했지만, 지금은 다 이해해주는 분위기에요. 그리고 또 희철형, 예성형, 이특형, 신동형이 많이 이끌어주는 부분도 크고요.


▶슈퍼주니어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요?

-축구선수를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축구를 좋아하거든요.

▶ 꼭 한번 만나고 싶은 '대스타'가 있나요?

-만수르. 저는 그 위엄을 느껴보고 싶어요. 농담이 아니라 멤버들끼리도 항상 얘기해요. 꼭 한번 실제로 보고 싶다고.

▶ 동해는 유독 예능에 약한 모습이에요. 어떤 면이 어려운가요?

-저는 예능 자체가 어려워요. 저를 잘 알고 있는 친구들 옆에서는 무슨 말을 해도 웃어넘기니 편하거든요. 방송은 더 치열해요.

image
슈퍼주니어 동해 /사진제공=더스타


▶ 오늘 콘셉트가 '영원한 청춘' 제임스딘 이었어요. 제임스딘 하면 카우보이모자, 포르쉐 등이 떠올라요. 시간이 흘러 동해 하면 무엇이 떠올랐으면 좋겠어요?

-사진 찍는 것을 참 좋아해요. 사진을 찍을 때마다 그때 날짜랑 느꼈던 감정을 기록해서 SNS에 올리고 있어요. 음악 외적으로 이런 부분도 떠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 동해가 생각하는 ‘청춘’이란 뭘까요?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많아져요. 무언가를 결정하기도 전에 상처받을까봐 망설이곤 하죠. 어렸을 때는 그러지 않았잖아요. SM에 들어온 것도 제가 정말 하고 싶어서 무작정 도전한 것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지금 이만큼 성장했잖아요. 그렇게 앞뒤 가리지 않고 밀어붙일 수 있는 추진력이 바로 청춘이라고 생각해요.

▶2015년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사진 전시회를 꼭 열고 싶어요. 2년 전, 처음 사진을 시작할 때부터 꼭 해보고 싶던 일이기도 했고요.

스타뉴스 더스타=박한빛누리 기자 today@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