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만난 스타]김수현,'최고의 배우' 타이틀을 이룬 9년②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10.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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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사진=이동훈 기자


9년 동안 꾸준히 배우의 길을 걸으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면서 '최고의 배우', '최고의 스타'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배우가 있다. 바로 김수현(27)이다.

김수현은 지난 9일 오후 6시 경남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5 코리아드라마어워즈(주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주관 스타뉴스)에서 연기대상 부문에서 수상, 올해 최고의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해에 이어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2년 연속 대상 수상을 이룬 김수현은 데뷔 때부터 늘 화제가 된 작품의 중심에 있었다. 명실공히 이 시대 최고의 배우가 되기까지 9년의 세월을 보낸 김수현의 과거는 남달랐다.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김수현. 이후 각종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가슴에 자신이 이름 세 글자를 새겨넣기 시작했다. KBS 2TV 드라마 '정글피쉬 시즌1' (2008년), OBS 단막극 '7년 후애'(2009년), SBS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2009년~2010년)의 차강진(고수 분)의 아역, SBS 드라마 '아버지의 집'(2009년), MBC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이성모(박상민 분)의 아역을 맡아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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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림하이' 송삼동 역 김수현/사진=임성균 기자



크고 작은 역할에도 제 몫을 한 김수현의 진가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주인공 송삼동 역을 맡은 김수현은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사로잡는 연기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이훤 역을 맡아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하며 '수현앓이'를 시작했다.

2013년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은 '김수현 신드롬'을 일으켰다. 외계인 도민준 역을 맡은 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김수현에게 빠져들게 했다. 김수현 효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 6월 종영한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신입PD 백승찬 역을 맡은 그는 시청률, 화제성 모두 이끌며 '김수현 파워'를 입증했다.

안방극장에서 김수현의 활약은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을 통해 인정을 받았다. 2010년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한 후 김수현의 수상 퍼레이드는 그칠 줄 몰랐다.

그는 2011년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남자 신인상과 인기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과 인기상 그리고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타로 발돋움을 시작했다. 또한 제4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뉴 아이콘, 제27회 코리아베스트드레서 스완 어워드 탤런트부문 등에서도 수상하며 김수현의 열풍을 예고했다.

2012년에도 김수현은 각종 시상식 참여로 바빴다. 4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제6회 엠넷 20's Choice 남자 20's 드라마 스타상,

제6회 엠넷 20's Choice 20's 폭스바겐 시로코 블루카펫 인기상, 제39회 한국방송대상 탤런트상, 제3회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제33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제1회 K-드라마 스타 어워즈 우수남자연기상, MBC 연기대상 인기상 및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김수현 파워'를 보여줬다.

또한 2013년에는 제10회 서울영상광고제 올해의 모델상,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지아 어워드를 통해서도 배우로 역량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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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연기대상을 수상한 김수현/사진=이동훈 기자


2014년에는 김수현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지상파,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등 국내 드라마 전체를 대상으로 한 2014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연기대상, 한류 핫스타상을 수상하며 '최고 배우 김수현'을 입증했다.

이외에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및 TV부문 남자 인기상과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한류드라마 남자배우상과 네티즌 인기상,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 아시아스타상, 도쿄 드라마어워즈 아시아 최고 배우상, 스타일아이콘어워즈 본상, 대전드라마페스티벌 한류 스타상 및 중편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S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 10대스타상, 네티즌 인기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중편드라마부문) 등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제5회 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2015년. 2015 코리아드마어워즈에서 연기대상과 한류 스타상을 수상, 같은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김수현이 9년 동안 흘린 땀의 결과를 더욱 빛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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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사진=스타뉴스


스크린에서도 김수현은 이 시대 최고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2009년 '최악의 친구들' 이후 2012년 '도둑들',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영화계를 이끌어 갈 세대로 떠올랐다. 2014년 '수상한 그녀'에 특별출연하며 영화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고, 2015년에는 영화 '리얼'에 주연으로 캐스팅 돼 또 한 번 '김수현 열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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