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등판이 취소된 차우찬. /사진=김동영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파이어볼러' 차우찬(29)의 연습경기 등판이 취소됐다. 몸 상태가 다소 좋지 못한 것이 이유가 됐다.
삼성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당초 이 경기에 선발 정인욱에 이어 차우찬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인욱에 이어 4회에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세 번째로 내정되어 있었던 김현우였다. 김현우는 4회 한 이닝을 던지고 내려갔다. 차우찬의 등판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차우찬이 우측 가래톳이 약간 불편해 등판을 취소했다. 심한 것은 아니며, 약간 불편한 정도다. 다음 등판은 지금으로서는 미정이다"라고 설명했다.